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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팬 묘목 터키 단체 감사합니다 한글 화답

김연경 팬 묘목 터키 단체 감사합니다 한글 화답

CEKUD 홈페이지 : 김연경 묘목 감사 편지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터키가 한국 배구팬과 네티즌들의 묘목 기부에 한글 감사 인사로 화답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팬을 중심으로 네티즌들은 산불로 고통받는 터키에 묘목 보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터키 환경단체연대협회 홈페이지와 facebook을 통해 한글로 "감사합니다" 맡겨주신 묘목을 오랜 우정처럼 지켜주고 가꾸고자 한다며 한글 화답을 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의 묘목 기부 행렬은 지난 8월 4일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터키의 8강전이 끝난 후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4위 강호 터키를 꺾고 9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에서 진 김연경의 옛 동료 에다 에르뎀 주장을 비롯 터키팀 선수들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는 자국민들에게 메달로 위로와 용기를 주려고 했으나 한국에 패해 4강 진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배구 팬, 네티즌들은 터키 리그에서 활동했던 "김연경" 또는 "팀 코리아"의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팬들의 묘목 보내기 캠페인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터키는 3억 250만 평 이상의 숲이 파괴했고 남부에서 대규모 산불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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